"쌩큐! 톰 크루즈" 베컴 5년간 2500억 대박

LA갤럭시 이적 망성이자 ''절친한 친구'' 아낌없는 조언

잉글랜드 축구국가대표팀 주장을 역임한 데이비드 베컴이 미국프로축구(MSL) LA 갤럭시로 이적을 결심하는 과정에서 절친한 친구인 영화배우 톰 크루즈의 조언이 큰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사람은 축구, 또 한 사람은 영화에서 정상에 오른 시대의 아이콘으로 각기 자기 분야에서 쌓은 직업적 명성 못지 않게 돈독한 우정으로도 세인의 주목을 받아왔다.

베컴은 5년간 연봉, 스폰서 후원금, 유니폼 판매금, 성과급 등을 포함해 총액 약 2억5000만달러(약 2500억원)에 이적하는 것으로 외신들은 전날 보도한바 있다.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하는 LA갤럭시는 한국국가대표팀의 홍명보 코치가 한동안 선수로 뛴 적이 있어 한국축구팬들에게도 친숙한 팀이다.


베컴은 12일(현지시각)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위성 인터뷰에서 "톰 크루즈와 1시간 가량 통화를 했다.

나는 절친한 친구이자 현명한 조력자인 톰에게 (MSL행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고 말했다.

베컴은 또 "톰의 존재는 우리 부부가 미국에 도착했을 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톰 크루즈와 베컴의 사이는 단순한 스타와 스타간의 친분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컴은 지난해 11월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결혼식에 레알 마드리드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 몰래 하객으로 참석했다가 들통 난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톰 크루즈가 직접 베컴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를 제작한다는 한 외신 보도도 나왔었다.

베컴 본인은 부인하지만 이번 이적이 ''할리우드 진출설''과도 어느 정도 닿아 있을 것으로 보는 관측도 많다.

본인이 아니더라도 결혼 이후에 더 활발한 연예계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인 빅토리아가 할리우드로 진출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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