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로 만든 청계천 · 피라미드 보러 가자!"

과자건축 전시회, 11일~2월15일 분당 아턉동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려

과자 건축
이집트의 스핑크스, 호주의 오페라하우스,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 파리와 뉴욕의 유명 건물들을 과자로 만들 수 있을까?

11일부터 2월15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아턉동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리는 ''''얌얌얌! 맛있는 과자건축 -자연, 건축 그리고 미래전''''(Yummy, yummy! It''s yummy! Cookie Discovery)에 오면 그 궁금증은 말끔히 해결된다.

㈜유토스페이스가 마련한 이 이색적인 과자건축 전시회에서 안데르센 동화나 상상 속에 있던 과자 건축물을 감상하고, 직접 만들어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시관은 자연과 건축, 미래로 나누어 구성됐는데, 자연관에서는 과자로 만든 12간지 동물들이 등장하고, 건축관에서는 한옥마을과 청계천, 피라미드 등 과거와 현대의 건축물들을 전시해 눈길을 끈다. 미래관에서는 만화 주인공 태권브이와 미래도시가 펼쳐져 ''''미래 우주에는 어떠한 형태의 건축물이 과자로 만들어질까?'''' 하는 상상의 공간을 만들었다.


전시장에서는 과자로 집짓기를 할 수 있는 체험관과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며, 매일 유치부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과자 집짓기 체험 강의도 진행된다.

전시의 전체적인 구성과 연출, 미래관의 총괄제작은 윤여송(서울대· 한국종합예술학교 졸업) 감독이 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과자공작소팀이 제작을 맡았다. 자연관 제작은 아동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최숙희 작가가 함께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진행한 이번 전시는 지난해 여름에 이은 두 번째 전시로, 다양한 소재와 새로운 버전으로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는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문의 02-338-7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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