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철 연쇄살인 사건, 26일 검찰 송치

경찰, ''최면 수사 기법'' 도입 등 여죄 찾는데 막바지 수사력 집중


유영철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검찰 송치를 하루 앞두고, 최면 수사 기법을 처음 도입하는 등 추가 범죄 사실을 밝히는데 막바지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25일 오후부터 20여명의 인원을 동원해 22번째 피해자가 묻혀 있을 것으로 보이는 신촌 봉원사 일대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유씨의 신병을 기동 수사대로 옮겨 서남부지역 연쇄 살인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여고생 박 모양과 대질 신문을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앞서 오늘 오전에는 국립과학수사 연구소에서 유씨를 상대로 최면수사를 실시해 22번째 피해자가 묻혀있는 위치와 여죄가 더 있는 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지금까지 21명의 피해사실을 확인했으며 26일 오전 사건 일체를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CBS사회부 박재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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