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 도우미 ''6살 병아리 친구들 초대해요''

봄 신학기가 다가오면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보다 더 설레는 사람이 자녀를 처음 초등학교에 보내는 예비학부모들이다. 자녀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 또 학부모로서의 역할에 대한 부담 등으로 기대보다는 염려를 더 많이 하는 것도 사실.

이런 가운데 인천시교육청이 첫 제도권 교육 현장에 진입하는 아동들의 입학 초기 부적응을 해소하고 초등학교 생활을 즐겁고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예비학부모 및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자료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사)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인천지부와 인천경실련 등 민간단체들이 ''예비학부모교실''이란 이름으로 매년 2월 초 학부모 대상 교육사업을 전개하긴 했으나 시교육청이 예비학부모 교육 제도화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6살 병아리 친구들을 초대합니다''란 제목으로 교육용 책자와 동영상을 제작했으며 이달 중 각 초등학교에 배부할 계획이다. 교육자료는 ''초등학교와 친해지기'', ''1학년 교육과정 및 행사 안내'', ''학교 모습 미리 둘러보기'',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 ''입학 전에 준비할 사항'' 등으로 짜여져 있다.

이와 관련 그동안 예비학부모교육 제도화의 필요성을 주장해 온 참교육학부모회와 인천경실련은 8일 논평을 통해 "민간영역에서 이뤄지던 예비학부모 교육이 이제 제자리를 찾았다"며 "예비학부모교육의 조기 정착을 위해 시 교육청과 각 학교의 예비학부모교육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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