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각) 미국의 연예통신 할리우드 닷컴은 그동안 제작이 지연됐던 ''인디아나 존스'' 4편이 내년 5월 개봉된다고 보도했다.
올해 촬영에 돌입하는 이 영화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1·2·3편에서 모험심 가득한 탐험가 ''인디아나 존스''역을 맡은 해리슨 포드(64)가 또 한 번 주인공을 맡게 됐다.
조지 루카스 감독은 최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공동으로 시나리오 작업을 벌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인디아나 존스 4''의 시나리오를 확정 지었다"라며 "인물중심의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며 흥미로운 미스터리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불구, 또 한번 주연으로 발탁된 해리슨 포드는 "조지 루카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함께 작업하게 돼 기쁘다며 "나이가 많이 들었지만 주인공 역을 멋지게 해 낼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1980년대 어드벤처 영화의 전성기를 이끈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는 1981년 첫 작품인 ''레이더스''를 시작으로 1984년 ''인디아나 존스 2: 마궁의 사원'', 1989년 ''인디아나 존스 3: 최후의 성전''을 각각 개봉하며 전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흥행 수익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