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관동대 교수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나라당 김기현 제1정조위원장 주최로 열린 ''''공무원연금 관련 정책토론회''''에서 ''''같은 학력과 연령의 공무원과 민간근로자를 선정해 생애소득을 추정한 결과 총 1억5,629만원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에 따르면 일반직 7급 남자공무원의 총생애소득은 취업소득 14억2,681만원에 공무원연금 급여 6억1,851만원, 퇴직수당 6,075만원 등을 합친 21억607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금액에서 지금까지 납부한 공무원연금 보험료 7,869만원을 뺀 20억2,738만원이 순생애소득이다.
이에 비해 일반 회사원의 경우 취업소득과 퇴직금이 각각 15억723만원과 1억6천432만원으로 공무원보다 많았으나 국민연금 급여는 2억6천253만원에 그쳐 생애소득이 총 19억3천407만원이었으며, 국민연금 보험료 6천298만원을 뺀 순생애소득은 18억7천109만원이었다. 같은 조건의 공무원이 회사원에 비해 평생 1억5천만원 이상 많은 소득을 벌어들이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