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자문 건설기술ㆍ건축문화선진화위원회는 80년대 교량에 대한 디자인 페러다임을 변화시키고, 구조적 안전성과 자연미를 가미한 아름다운 ''''원효대교''''를 12월의 건축환경문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원효대교는 미인의 눈썹 같은 상부구조의 아치형상과 V형상의 강렬한 교각이 잘 어우러진 단아한 모습으로 1981년도에 완공돼 그 당시 일반화된 직선형의 둔하고 단조로움과는 대조적인 느낌을 준다.
원효대교는 또 곡선이 주는 부드러움과 교각의 날렵함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동적인 즐거움을 주는 안정감과 우아함으로 기하학적인 아름다운 교량의 시각을 주도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량설계핵심기술연구단의 서울대 김남희 책임연구원은 "미인의 아미 같아 보이는 아치 형상과 V형상의 강렬한 교각이 잘 어우러진 단아한 교량이 우리의 시선을 멈추게 한다"며 원효대교의 아름다움을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