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모닝 헤럴드지는 해외연예 뉴스사이트 뱅 쇼비즈의 보도를 인용, 톰 크루즈가 부인 케이티 홈즈와 함께 부르는 사랑의 세레나데가 앨범으로 발매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앨범은 19일 치러진 결혼식에서 크루즈의 노래를 직접 듣게된 음반 관계자들에 의해 적극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장에 있던 음반 제작자들이 이미 거액의 계약금과 함께 독점 계약을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발매될 음반에 수록될 ''You''ve Lost That Lovin'' Feeling''은 크루즈가 결혼식 당일 홈즈에게 직접 선사했던 곡으로 그가 영화 ''탑 건(Top Gun)''에 출연했을 당시 극 중 맥길리스에게 불러 준 노래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한 제보자는 영국 일간 데일리 스타지를 통해 "크루즈는 훌륭한 목소리를 지녔다"고 평하며 "크루즈는 영화 ''탑 건''에 출연했을 당시 극 중 켈리 맥길리스를 유혹할 때 이 노래를 불렀는데 이후 이 곡을 무척이나 사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한 케이티 홈즈 역시 그의 2003년 출연작인 영화 ''노래하는 탐정(The Singing Detective remake)''을 통해 음악적 인 재능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들은 이 앨범이 발매만 된다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할 것을 확신하고 있지만 이 앨범이 또 다시 ''사이언톨로지''라는 신흥종교단체와 얽히게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설명이다.
크루즈는 ''사이언톨로지''라는 기이한 종교를 맹신한다는 이유로 미국 내에서의 인기가 급속도로 떨어져왔으며 이달 초에는 파라마운트사와의 재계약에서 실패하는 등 사이언톨로지와 관련해 여러차례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그러나 크루즈는 이번 음반계약건과 관련 "내가 결혼식 날 부른 노래는 우리 부부의 사랑을 상징하는 곡이며 사이언톨로지는 역시 우리 부부의 사랑의 토대"라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