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속옷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의 메인모델로 잘 알려진 클룸은 지난 2005년 가수 실과 결혼에 골인, 같은 해 9월 이들 부부의 첫 아들인 헨리(1)를 출산했다.
클룸은 포뮬러 원 매니저인 재벌 프라비오 브리아토레와의 사이에서 낳은 첫 딸 레니(2)도 두고 있다.
평소 아이 욕심이 많기로 유명한 클룸-실 부부는 그간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능한 더 많은 아이를 갖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 왔다.
클룸은 지난 8월 ''라이프''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은 내가 임신했을 때가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며 이들 부부의 유별난 아이사랑을 전하기도.
지난해 12월 독일월드컵 본선 조추첨식에서 사회를 맡으며 화제를 모은 클룸은 임신 중에도 패션쇼 무대에 오르는 등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해왔다.
클룸은 현재 미국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들의 도전기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의 진행을 맡아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