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청 대변인은 21일 규슈 미야자키 해안에서 동남쪽으로 약 30㎞ 떨어진 지점에서 훈련 중이던 해상자위대의 잠수함 아시시오호와 중국으로 향하던 4천톤급 탱크선이 충돌했다고 밝혔다.
21일 사고는 물위로 떠오르는 훈련을 하던 잠수함이 뒤늦게 화물선을 발견하고 다시 잠수를 시도하다가 발생했다.
다행히 가벼운 접촉사고에 그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방위청 관계자는 조금만 늦게 발견했다면 대형 참사가 발생할 뻔 했다고 말했다.
일본 방위청은 자위대의 잠수함이 화물선의 음파탐지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