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밀레 공화국'', ''누드협박'' 고발 쿠데타

유밀레-


신세대 벤처사업가 유밀레(28,본명 남윤정)씨가 "매니저 K씨로부터 미공개 누드사진을 공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유씨는 "지난 3월, 매니저 K씨와 구두계약을 맺었으나 1개월쯤 지난 4월부터 돈문제와 관련한 약속이 틀려지며 상습 협박과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녀는 자신의 "미공개 누드사진이 담긴 컴퓨터를 K씨가 훔쳐 달아나 이를 언론에 공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며 지난 4일 K씨를 절도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

"공인 유밀레를 포기하고 고발, 진실 가리겠다"

자신의 소속사와 계약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구두 계약을 한 K씨와 일해 온 유밀레씨는 "가족을 말살하겠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죽이겠다는 협박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며 "공인 유밀레를 포기하고 고발한 것"이라며 고발이유를 밝혔다.

지난 2000년 유씨는 자신의 누드사진 중 일부를 개인 웹사이트인 ''밀레21''(www.mille21.com)에 공개해 화제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도난당한 컴퓨터에는 "가슴이 노출되는 등 수위 높은 사진이 다수 저장되어 있지만 헤어누드는 아니다"는 게 유씨의 설명이다.

유씨는 "매니저 K씨는 S연예기획사와 10년간 계약한 상태였지만 독립해 S사에 4,000여 만원의 위약금을 물어야 할 처지"라고 전했다.

한편 유씨는 5일 오후 자신의 책을 발간할 예정인 서교동의 H출판사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이와 같은 입장을 재차 설명했다. 이에 대해 현재 강남 방주병원에 입원중인 매니저 K씨는 ''일적인 일로 다투기는 했으나 폭력을 휘두르거나 감금한 적이 없다"면서 "누드에 대해선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유씨의 주장을 정면반박하고 나섰다.

한편 유씨는 현재 MBC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및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낸 상태다.

지난 6월 11일 MBC의 <신강균의 사실은>에서 ''매스컴이 키운 신데렐라의 환상''이라며 자신에 대해 보도한 부분이 사실과 달라 명예를 훼손시켰다는 게 이유다. 하지만 유씨는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서는 "협박,고발 만으로도 복잡하기 때문에 MBC에 관한 소송 건에 대해선 지금은 거론할 단계가 아니다"고 심경을 밝혔다.

(노컷연예정보)매니저 고발한 유밀레 전화 인터뷰(전문)
⊙''누드협박'' 스포츠지 보도 관련 유밀레 전화 인터뷰 멘트


▷매니저 K씨와 함께 일한 건 언제부터인가?

= 올해 3월부터 같이 일했다.


▷소속사와 계약 만료되면서 K씨와 관계 시작된 건가?

= 아니다. 구두로만 K씨와 일하기로 약속했다. 소속사와의 계약이 만료되어 K씨와 접촉한 건 아니다.


▷이중 계약이 아닌가? 기존 소속사가 유밀레 씨 결정 몰랐나?

= 기존 소속사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 이 문제는 K씨와 나 사이에서 벌어진 감금, 협박, 폭행 문제다. 소속사 이전, 계약의 문제는 아니다.


▷K씨의 감금, 협박을 받았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달라.

= 3월부터 함께 일했는데, 한 달이 지나고 부터 협박과 감금이 시작됐다. 3월 구두로 계약을 맺을 때 약속한 것(돈 문제)을 어겼고, 4월 부터 협박과 구타가 시작됐다.

5월 부터는 정도가 심해졌다. 내 사생활 뿐 아니라, 가족을 말살하겠다, 육체적 죽음과 정신적 죽음을 동시에 주겠다고 협박했다.일가족 모두 죽이겠다고도 위협했다.


▷공개 누드 유포하겠다고 했다는데, 누드 수위가 어느 정도인가?

= 2000년에 찍은 누드다. 가슴 부위가 나오는 공인에게는 치명적인 누드사진이다.


▷헤어누드인가?

= 그건 아니다.


▷소속사도 누드사진 갖고 있었던 것 아닌가?

= 갖고 있는지 안 갖고 있는 지 모르겠다. 그러나 지금은 갖고 있을 것 같다.


▷언론을 통해 알려진 매니저 K씨는 누구인가?

= 이니셜 그대로다(이름 구체적으로 이야기함) 국내 유명 매니지먼트사인 S사(구체적으로 회사명 적시함)와 10년간 계약된 매니저로, 이번에 계약을 파기하고 나온 것으로 안다. 그쪽 회사에 4,000만원 배상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심정은?

= 공인 유밀레를 포기하고 싶은 심정으로 협박 사실을 폭로했다. 이대로 살 수 없을 것 같았고 빨리 폭력과 협박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MBC(신강균의 사실은)에 소송 제기했는데?

= 그건 말하고 싶지 않다. 지금은 협박 사건으로도 벅차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해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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