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기쁘게 해주려고" 훔친 여자 속옷이 2000장

절도혐의로 검거된 40대 회사원이 여죄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별도로 여성 속옷만 무려 2000여장을 훔친 사실이 드러났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최근 상습적으로 빈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절도)로 박모(40·회사원)씨를 구속했다.

박 씨는 지난 6월 울산시 동구 방어동 조모(42) 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현금 10만원을 훔치는 등 모두 세 차례에 걸쳐 187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런데 여죄를 추궁하는 과정에서 박 씨의 기이한 범행 행각이 드러나 경찰을 아연실색케 했다.


경찰이 박 씨로부터 추가 범행 자백을 받아내 집을 압수수색 한 결과 서랍장 속에서 훔친 팬티와 브레지어 등 여성 속옷만 2000여 장이 나왔으며 라면상자로 모두 11박스나 됐다.

박 씨는 속옷들을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동구를 중심으로 빈집을 돌며 닥치는 대로 훔쳤으며, 몇천원짜리에서부터 몇 십만 원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속옷이 포함돼 있었다.

박 씨는 속옷을 훔친 이유에 대해 "아내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서"라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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