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감증 여성, 섹스 즐기게 하는 약, 탄생

불감증에 걸려 성관계에 흥미를 잃은 여성을 위해 성욕을 증가시키는 약이 조만간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퀘벡에 있는 제약회사인 팔라탱 기술주식회사는 ''''PT-141이란 신약을 개발, 여성 불감증치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추진하는 몬트리올 콘코르디아대학의 제임스 포스교수는 ''''실험용 쥐 가운데 암컷에게 이 약을 주사하니 성욕이 증가하고 교미를 하는데 적극적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약을 주사한 암컷 쥐는 수컷을 유혹하는데 적극적이고 심지어 수컷이 다가오자마자 수컷 위에 올라타 교미를 시도하는 등 과감한 애정공세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는 ''''물론 사람과 쥐의 성적 행위나 태도는 분명 다르다''''며 ''''그러나, 성관계를 가지며 쾌감보다는 고통이 심해 성관계를 기피하는 여성들도 이 약을 복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회사측은 쥐와는 달리 사람에게는 주사형태가 아닌 코 안에 약을 뿌리는 스프레이형 약품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이 약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대부분의 불감증치료제가 복용하는 식이어서 혈관을 지나치게 팽창시켜 심장질환이나 혈관계 질병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위험하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이 신약의 경우 그런 염려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컷뉴스 이서규기자 wangsobang@cbs.co.kr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