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편과 속편이 연속 흥행을 기록한 영화 ''''두사부일체''''와 ''''투사부일체''''의 세 번째 작품이 나올 수 있을까.
그에 대한 대답은 ''''충분히 나올 수 있다''''는 쪽.
24일 미국 애니메이션 ''''플러쉬'''' 관련 인터뷰에서 애니메이션 속 목소리 연기를 했던 정준호와 정웅인, 정운택 등 이른바 ''정트리오''와 김상중은 ''''세 사람이 팀으로 활동할 수 있다면 다시 뭉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서로 ''''이번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도 다른 멤버들이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다 같이 출연하기로 한 것''''이라며 ''''넷 중 하나가 빠졌다면 출연 여부는 불확실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준호는 ''''다른 시리즈 영화들도 있지만 회가 거듭되면서 출연진이 바뀌지 않은 경우는 드물다''''며 ''''우리들이 이전의 배역 그대로 의기투합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3편의 제작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네 배우 중 맏형 격인 김상중 역시 ''''이번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 출연도 어쩌면 다음 공동 작업의 전초전일 수도 있다''''고 밝혀 그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멤버 중 나머지 선배들의 의사 결정이 있은 후 뒤를 따른다는 정운택 역시 ''''조만간 정웅인의 집들이에 가는데 거기서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서로간의 협의도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두사부일체''''와 ''''투사부일체''''에 연이어 출연했던 네 배우는 최근 결혼한 정웅인의 신혼집에 가전제품을 하나씩 선물할 정도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네 배우가 목소리 더빙을 시도한 애니메이션 ''''플러쉬''''는 미국의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드림웍스와 ''''윌리스 앤 그로밋'''' 시리즈로 수차례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아드만 스튜디오의 공동제작 작품으로 오는 11월 23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