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하 전 대통령 사망원인은 ''급성심부전증''

최규하
최규하 전 대통령이 22일 오전 88세를 일기로 사망한 가운데 서울대 병원측은 최 전 대통령의 사망 원인을 급성심부전증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서울대 병원측은 "최 전 대통령이 오전 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심경기가 있었다"며 "급성심부전이 직접적인 사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병원측은 그러나 최 전 대통령이 고령이어서 숙환에 따른 사망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편 최규하 전 대통령의 유족으로는 장남 윤홍씨와 차남 종석씨, 딸 종혜씨 등 2남 1녀가 있다. 장남 윤홍씨는 현재 지역난방공사 이사로 있으며 둘째 종석씨는 하나금융그룹 이사로 재임중이다. 딸 종혜씨의 남편은 국정원 1차장을 지내고 얼마전 퇴직한 서대원씨다.

유족들은 최 전 대통령의 장례 날짜와 장지 등의 문제를 행정자치부 등과 협의해 이날 오후쯤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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