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안성기-박중훈 "100만 넘기 정말 힘드네요"

[노컷인터뷰]부산영화제서 낭보들은 안성기 박중훈 어느 영화 흥행 소식보다 기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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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차 배우 안성기와 21년차 배우 박중훈이 100만 관객돌파의 짜릿한 단맛을 느끼고 있다.


13일 오전 100만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질 무렵 휴먼드라마 ''라디오 스타''의 두 주인공 안성기와 박중훈은 부산국제영화제의 한 야외 행사에 김동호 집행위원장과 함께 부산 씨네필 들을 만나고 있었다.

50년동안 한결같이 영화배우로 한우물을 파오며 흥행의 다양한 맛을 겪어본 안성기는 "100만 관객 넘기가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다"면서 "아마도 관객들의 힘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이어 "다섯살부터 연기를 시작해왔지만 ''라디오 스타''는 인생의 무게감을 느끼게 해주는 정말 소중한 영화"라며 강한 애착을 내비쳤다.

박중훈 역시 소감은 남달랐다. PIFF광장 파빌리온에서 만난 박중훈은 "측근을 통해 연락받았는데 내 진심이 관객과 통한 것 같아서 진심으로 기쁘다"면서 "관객에 대한 보답으로 내일 주말을 맞아 노브레인과 서울 강북지역 무대인사를 가 답례할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날 부산 PIFF광장에서 안성기와 박중훈은 ''월드 온 라이브'' 행사를 함께하며 영화속 매니저 박민수(안성기)와 철부지 록가수 최곤(박중훈)같은 모습을 연상시켜 부산팬들에게 ''영화같다''는 평을 들으며 박수를 받았다.

박중훈은 "영화를 찍으면서 제가 이렇게 즐겁고 좋았는데 관객도 함께 좋아해주시니, 이것이 바로 관객과 영화, 배우가 함께 소통하는 그런 즐거움이라고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의 가슴을 울리는 신작 ''라디오스타''는 개봉첫날 2만 명이라는 소소한 숫자로 시작했지만 입소문을 타고 추석연휴 막바지에는 관객이 12만 명으로 늘어났고 이후에도 개봉 스크린수는 260여개를 유지하며 평일 4만명의 관객이 찾고 있는 스테디 셀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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