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영화 ''가을로''(제작 영화세상·감독 김대승)의 제작발표회에서 붕괴된 삼풍백화점 직원 ''세진''역의 엄지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가을로''는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로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평생 안고 가야 할 상처를 입은 세 남녀(유지태, 김지수, 엄지원 분)의 가슴 아픈 기억을 다룬 멜로드라마로 오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부산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