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플래티넘을 기록한 솔로 데뷔작 ''Dangerously In Love''로 ''2004년 그래미 어워즈'' 5개부문을 휩쓴 그녀에게는 화려한 복귀 신호탄인 셈이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비욘세 놀즈(25)의 두번째 솔로앨범 ''B-Day''는 발매 첫 주 54만 1천장의 앨범 판매를 기록하며 23일자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올랐다. 이는 그가 지난 2003년 발표한 첫 솔로앨범 ''Dangerously In Love''가 발매 첫 주에 기록한 31만 7천장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비욘세의 25번째 생일 다음날인 지난 5일 전 세계에 동시 발매된 새 앨범 ''B-Day''는 정식 앨범이 발매되기 전부터 큰 화제를 몰고 왔다. ''비욘세의 연인''이기도 한 래퍼 제이 지가 ''Crazy In Love''에 이어 새 앨범 타이틀 곡'' Deja Vu''의 피처링을 맡아 또 한번 찰떡궁합을 과시했기 때문.
새 앨범의 첫 싱글 ''Deja Vu''는 앨범이 정식으로 발매 되기도 전인 지난 7월, 美 라디오 방송만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상위에 오르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높인 바 있다.
지난 달 31일 열린 ''2006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섹시하고 파워풀한 안무와 함께 첫 선을 보인 ''Ring the Alarm'' 역시 그 날의 최고 공연으로 꼽히며 벌써부터 인기몰이 중이다.
비욘세는 총 14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서 전곡의 작곡, 작사, 편곡 및 프로듀싱에 공동으로 참여하며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