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11일(현지시간) 롱고리아가 그의 출세작 ''위기의 주부들(Desperate Housewives)''을 마지막으로 TV시리즈에는 더 이상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롱고리아는 "TV라는 매체와 그것이 가져다주는 일상을 사랑하지만 이 작품 이후에 더 이상의 TV출연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위기의 주부들''을 떠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며 오는 24일, 미국에서 세번째 시즌 방영에 돌입하는 이 작품은 끝까지 마무리할 것임을 강조했다.
미국 교외의 한 마을에 사는 네 명의 주부들의 내밀한 삶을 그린 ''위기의 주부들''은 가정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주부들의 모습을 생생한 캐릭터로 그려내며 마니아층을 형성한 작품.
특히 롱고리아의 경우 그녀의 탄탄한 몸매와 건강한 이미지가 극 중 ''가브리엘''의 자유분방한 캐릭터와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면서 단숨에 할리우드 섹시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롱고리아는 최근 국내에서도 개봉한 영화 ''센티널''에서 마이클 더글러스와 호흡을 맞추며 스크린에서도 주연급으로 성장했다.
AP통신은 내년 개봉예정인 영화 "How I Met My Boyfriend''''s Dead Fiancee''이 롱고리아의 차기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