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말 20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팬들과 가깝게 호흡하며 성공리에 첫 콘서트를 마친 ''하찌와 TJ''는 이번에도 151석 규모의 아담한 무대에서 팬들을 만나게 됐다.
''EBS 스페이스-공감'' 측은 "하찌는 독특한 기타 연주 실력과 작곡력을 가진,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뮤지션이고 TJ 역시 전에 ''오메가3''의 게스트로 우리 무대에 올라 경쾌하고 유머있는 공연을 펼쳤다"며 "이 두 사람이 의기투합한 하찌와 TJ는 ''EBS 스페이스-공감'' 무대에 꼭 맞는 뮤지션"이라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EBS 스페이스-공감''은 재즈, 클래식, 크로스오버, 블루스, 뉴 에이지,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반원형 구조로 된 무대에서 연주를 펼치는 음악 콘서트로 마니아 팬들에게 조용히 인기를 끌어 온 무료 공연이다.
''하찌와 TJ''는 강산에 전인권 등의 앨범에 참여하는 등 한국 음악계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일본인 기타리스트 하찌 (가스가 히로후미.52)와 헤비메탈 음악을 하던 싱어송라이터 TJ(조태준. 27)가 의기투합해 만든 ''한일 듀오''로 트로트 풍 멜로디에 배금주의 세태를 꼬집는 듯한 가사를 를 덧입힌 ''장사하자''란 노래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공연은 오는 11~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도곡동 EBS 사옥 내에 위치한 다목적 공연장 ''EBS 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