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바다이야기 복잡, 원인·책임 가리기 어려워"

노무현 대통령은 ''바다이야기'' 사태와 관련해, "게임 산업 육성문제, 그에 따른 규제완화, 불법도박풍조, 이에 대한 대처문제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엉켜 있어서 원인과 책임 소재를 바로 분명하게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29일 저녁 서울 한남동 의장공관에서 임채정 국회의장이 주최한 3부 요인과 헌법기관장 내외 초청 만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30일 전했다.

윤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노 대통령이 ''게임산업 진흥과 규제완화가 문제를 초래한 배경''이라고 말했다는 보도는 잘못 전달된 것"이라며 "여러 요인들이 얽혀 있어서 문제의 원인을 바로 정리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씀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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