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2007년 90%는 해외 활동될 것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이사, 자사 홈페이지 통해 소속 가수 계획 밝혀

세븐
"내년 세븐은 90% 정도 해외 활동에 치중될 계획이다."

세븐, 빅마마, 원타임, 빅뱅 등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양현석 대표이사가 소속 가수들의 근황과 음반 활동 계획을 밝혔다.

양 이사는 28일 오후 자사 홈페이지(www.ygfamily.com)를 통해 세븐, 무가당, 스토니스컹크, 빅뱅의 소식을 전했다. 이 중 관심을 끄는 것은 미국 진출을 노리는 세븐과 레게 듀오 스토니스컹스의 근황이다.

"기대했던 세븐의 미국 진출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양 이사는 "미국 최고의 프로듀서가 세븐의 곡을 만들고 있고 조만간 녹음에 들어간다. 세븐의 내년 활동 계획은 90%정도 해외 활동에 치중될 예정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국내 활동이 매우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오는 10월부터 연말까지 예정된 세븐의 4집 앨범 활동은 가요 프로그램 뿐 아니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출연에 이르기까지 가급적 많은 활동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세븐과 함께 미국 진출을 노리는 레게 듀오 스토니스컹크에 대해서는 "전형적인 미국 언더그라운드 프로모션 방법으로 접급할 것"이라며 "미국 진출 타이틀곡은 2집에 실렸던 ''붐디붐디(boomdi boomdi)''로 편곡 과정을 거쳐 자마이카식 영어발음으로 이미 녹음을 끝냈다"고 했다.

이와 함께 YG엔터테인먼트의 미국지사로 추진 중인 YGA(YGAMERICA) 설립 현황도 함께 전했다.

양 이사는 "미국 파트너는 머라이어 캐리의 친오빠 모건 캐리로 그는 동생의 영향 때문에 음악계에 많은 인맥을 갖고 있다"며 "모건과 함께 스토니스컹크에 대한 6개월의 프로모션 첫 계획으로 싱글을 만들어 유명 클럽 DJ들과 라디오 DJ에게 보내 모니터를 한 결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양현석 대표이사의 글 전문
세븐

기대했던 세븐의 미국진출계획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최고의 프로듀서가 세븐의 곡을 만들고 있으며 조만간 녹음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보다 다행인 것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들이 세븐에게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 조만간 자세한 진행상황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븐의 내년 활동계획은 90% 정도 해외 활동에 치중될 예정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국내 활동이 매우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오는 10월부터 연말까지로 예정되어 있는 세븐의 4집 앨범 활동은 가요프로뿐 아니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출연에 이르기까지 가급적 많은 방송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4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 역시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기로 할께요.

[난 알아요] 를 연출했던 서현승 감독과 재촬영하기로 했었던 세븐의 [밤새도록] 뮤직비디오가 아직도 공개되지 않아 팬들의 많은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밤새도록] 뮤직비디오는 촬영 3일전 서감독의 갑작스러운 전화로 인해 촬영계획이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너무 부담을 느껴서인지 아무런 준비를 못했다''''며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그 당시 세븐의 미국 일정 때문에 촬영 스케줄을 연기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어요.. 일을 하다 보면 누구든 실수를 할 수 있는 법이기에 그 후 몇 달 후 서감독을 다시 만나 이번에는 정말 잘해보자며 원타임의 송백경군이 속한 4인조 혼성그룹 [무가당] 뮤직비디오의 연출을 맡겼습니다만, 촬영을 며칠 앞두고 똑같은 일이 반복되고 말았습니다. ㅠ.ㅠ 사실 저도 많이 속상했지만 방송을 시작한지 3주가 넘도록 자신들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이지 못하고 있는 멤버들의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겠죠.

비록 서감독이 두 번의 큰 실수를 하긴 했지만 훌륭한 감독이라고 생각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또한 나쁜 의도에서 비롯된 일이 아니기에 뒤늦게 그의 실수를 탓하고 싶지 않습니다. 사실 감독을 결정하고 통솔해야 하는 것은 저의 책임이었기에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한 점, 여러분들께 사과 드립니다. 앞으로는 이런 실수가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가당

아픈 사연이 많았던 무가당의 [노세 놀아보세] 뮤직비디오가 완성되어 오늘 여러분들께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멤버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홍종호 감독이 연출한 [노세 놀아보세] 뮤직비디오는 최대한 재미있고 유치하게 찍어보자는 것이 기본 컨셉입니다. 여러 가지 상황들에서 벌어지는 모든 배역을 멤버들이 모두 도맡아 진행하였기에 멤버들의 의상만 무려 30벌이 넘었다고 합니다.. 저도 촬영본을 보며 많이 웃었는데요, 완성본에 공개되지 않은 재미있는 영상들이 너무 많아 추후에 다시 한번 편집해서 공개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 전 YG FAMILY 10주년 콘서트에서 YG 소속가수들의 CF 패러디 영상들이 공개 되었는데요.. 진행상의 차질로 그만 무가당의 CF 패러디만 공개가 안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 해 드릴께요.

스토니 스컹크

세븐과 함께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레게 듀오 [스토니스컹크] 세븐은 메이저 시장을 두드리고 있는 반면 스토니스컹크의 경우 전형적인 미국 언더그라운드 프로모션 방법으로 접근해 나갈 예정입니다.

미국 언더 그라운드 음악 시장의 경우 실력만 검증되면 오히려 메이저 시장으로의 접근보다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토니스컹크의 미국 진출 첫 타이틀곡은 지난 2집 실렸던 [붐디붐디(boomdi boomdi)] 라는 곡으로, 약간의 편곡 과정을 거쳐 자마이카식 영어발음으로 이미 녹음까지 끝낸 상태입니다.

올해 초부터 진행해온 YGA(YGAMERICA)의 설립을 위해 제가 선택한 미국 파트너는 저와 친한 친구이자 ''''머라이어 캐리'''' 의 친오빠인 모건 캐리 입니다. 모건 캐리는 아무래도 동생(머라이어 캐리)의 영향 때문에 음악계에 많은 인맥을 가지고 있는데요.. 모건과 함께 YGA에서 세운 스토니 스컹크의 대한 6개월의 프로모션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만간 첫 싱글 레코드를 만들어 유명한 클럽 DJ들과 라디오 DJ들에게 보낼 계획입니다. 이미 그들에게 모니터를 한 결과, 뜨거운 반응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 후 작은 클럽공연부터 시작하여 각종 레게, 힙합 페스티벌에 참여시킬 예정입니다..

아직까지 아시아인들에게 미국이라는 음악 시장은 매우 어렵고 두려운 곳입니다만, 다행히도 좋은 파트너들을 만나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더 좋은 소식 전해 드릴께요.

빅뱅

예정대로 내일(8월 29일) 빅뱅의 첫 싱글 앨범이 발표됩니다.

또한 빅뱅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인 [눈물뿐인 바보] 역시 내일 저녁 6시 새로워진 빅뱅 다음 카페와 임시 홈페이지(www.ygbigbang.com)를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예전에 공개한 연습 동영상 때문인지 첫번째 싱글 앨범에 실린 [we belong together] 가 리메이크곡인 줄 아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두 곡은 전혀 다른 곡으로, 제목을 같게 한 이유는 연습 동영상에서 공개한 머라이어 캐리의 [we belong together] 편곡 버전을 가을쯤에 [we belong together 2] 로 공개하기 위함입니다.

이미 공개한 총 10회분의 빅뱅 다큐 프로그램 완성본 외에 공개되지 않은 영상들이 너무 많은 지라, 현재 빅뱅 11회분을 추가 제작 중에 있습니다. 한 시간 분량의 11편은 빅뱅 멤버들이 지난 일을 뒤돌아보는 형식으로 제작될 예정으로, 공개 시기는 9월 23일 경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빅뱅의 방송활동 방향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데요. 9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빅뱅의 본격적인 방송 활동은 가요프로그램뿐 아니라 다양한 방송활동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빅마마 / 거미 / 렉시 / 태빈 / 마스타우 / 45rpm / 그 외 YG 신인들/ 등등 드릴 말씀이 너무 많은데요.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 전 YGFAMILY 10주년 공연장에서 예전 곡들을 다시 들으니 정말 감회가 새롭더군요.. 공연 중에 문득 10년 동안 YG에서 발표했던 유명한 곡들을 모아 기념 앨범을 발표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비록 신곡이 실리지는 않지만 그 동안 베스트 앨범 형식을 피해왔던 YG로서 베스트 앨범 발매는 이번 10주년이 가장 적당한 시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워낙 가수들과 발표한 곡의 수가 많아 곡을 선정하는데 있어 많이 고민했는데요, 이번 10주년 기념 앨범의 최종 수록곡은 32곡으로, 오는 9월 1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랜 YG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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