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대박 배두나, 사진집 베스트셀러 조짐

''두나''s 런던놀이'' 영화 ''괴물'' 대박 이후 책까지 흥행 조짐 더블 대박

배두나
배두나가 만면에 웃음을 짓고 있다.


자신이 출연한 영화 ''괴물''의 천만 흥행에 이어 이번에는 영국 런던 여행중 직접 찍은 사진들로 꾸민 포토 에세이 사진집으로 또다른 짜릿한 흥행 맛을 보고 있다.

18일 출간 된 ''두나''s 런던놀이''는 출간 하루 만에 강남 몇몇 서점에서 절판되어 재주문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책에 대한 꾸준한 문의가 근 한 달 전부터 계속되어 오던 가운데 18일 서점에 발걸음을 한 이들은 아쉬운 채 돌아가야만 했던 것.

출판사인 옐로우미디어의 외주 유통사(출판 협동조합, 송인서적) 측은 "처음 1만부 찍어 배본을 마친 것도 요즘의 출판 흐름상 이례적인 일인데 이런 추세로 나가다가는 교보문고(25일)와 영풍문고(27일), 서울문고(27일)의 저자 싸인회 이전에 책이 절판되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말했다.

''두나''s 런던놀이''는 출판 전과정에 걸쳐 배두나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는 ''배두나표'' 책으로, 올 봄 런던을 여행하면서 카메라로 포착한 런던의 감성을 직접 쓴 에세이와 함께 담은 사진집이다.

책에 사용된 종이는 일반 용지와는 달라, 인쇄와 잉크를 완전히 말리는 후반작업 등의 인쇄 공정에 6일 정도가 소요됐다. 공정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진의 느낌과 질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종이를 고심하다가 배두나와 스태프들이 최종 선택한 것. 또한 표지 역시 펼치면 미니 포스터가 되도록 디자인 되어, 일일이 손으로 접어야 하는 수공작업을 필요로 하므로 시간과 정성이 드는 작업이었다고. 이외에도 대부분의 사진집 등에서 시도하고 있는 비닐 래핑을 하지 않아 일반 독자들이 서점에서 보고 구입할 수 있게 배려한 것도 특징이다.

최근 드라마 ''썸데이''의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배두나 역시 독자들의 이같은 반응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앞으로 사진을 전사한 운동화 (컨버스와의 공동작업) 등 재미있는 한정판을 기획해서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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