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리뷰는 첫째날 첼시를 시작으로 ②맨체스터 유나이티드 ③리버풀 ④아스날 ⑤토튼햄 ⑥레딩FC 의 순서로 올시즌 개막일인 19일까지 이어진다. <편집자 주>]
''전통의 강호'' 답게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각종 기록을 갖고 있다.
일단 총 481실점로 프리미어리그 14년간(544경기) 전 경기에 나선 팀들 가운데 최저실점이다.
현재 같은 프리미어리그에 속해 있으면서 아스날보다 190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씨티의 실점이 482점인 것과 비교하면 아스날이 얼마나 막강한 수비력을 과시했는지 가늠할 수 있다.
하지만 공격력도 수비 못지 않아 득점면에선 911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057골)에 이어 역대 2위를 달리고 있다.
14연승으로 최다 연승기록도 아스날이 갖고 있다. 각각 1990년대와 2000년대의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도 최대 12연승, 10연승을 이어가다 멈췄다.
도심 한복판에 붉은 색으로 치장한 채 고풍스런 자태를 뽐내던 하이버리 스타디움을 대신해 지은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이 수용 관중수가 6만여명에 이르면서 이 부문에서도 맨유에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아스날은 리그 13회 우승(프리미어리그 3회), FA컵 10회 우승 등의 기록에 빛나는 전통의 강호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가운데서도 가장 빛나는 기록은 2004년 10월 2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하기 전까지 무려 49경기 동안 지켜오던 ''49경기 연속 무패 기록''.
엇비슷한 전력을 가진 프로팀들간 경기에서 다시 나오기 어려운 전대미문의 기록이다.
첼시(40경기 연속 무패)가 9경기차로 한참 아래쪽에서 이 부문 2위를 유지하고 있고, 3위 맨유는 겨우 29경기에 불과하다.
또 아스날은 기록을 이어가던 2003-04 시즌 아스날은 26승 12무승부로 역시 믿기 어려운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첼시가 프리미어리그 ''신흥 맹주''로 자리잡으며 우승을 차지한 지난 두해를 제외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지난 9년간 리그 우승컵을 나눠먹기해 왔다.
감독은 공격축구를 지향하며 1996년 취임한 아르센 벵거. 벵거 감독은 취임 다음 시즌인 97-98시즌에 리그 타이틀과 FA컵 공동 우승을 이루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2001-02시즌에도 다시 한번 리그 타이틀과 FA컵을 동시에 우승하면서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외국인 감독 최초의 두차례 ''더블''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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