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첫 오페라 ''마술 피리'' 어때요?

모짜라트의 열정이 담긴 무대…마술피리와 함께 떠나는 환상의 모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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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의 대표적인 브랜드공연으로 소문난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가 올해도 어김없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모차르트가 죽기 두 달 전에 완성한 것으로 최후의 열정을 쏟은 오페라, <마술피리>는 자라스트로에게 납치된 밤의 여왕의 딸 파미나 공주를 구하기 위해 마술피리와 마법의 종으로 무장하고 모험을 떠난 타미노 왕자와 새잡이 파파게노의 이야기이다.

동화 같은 이야기 전개와 환상적인 이미지를 강조해 전 세계에서 어린이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오페라로 사랑받고 있다.

예술의 전당은 가족오페라답게 아기자기한 무대를 선보이고 3시간 이상 되는 공연중 지루한 부분을 과감히 삭제, 극적인 부분을 강조해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는 2시간 짜리공연으로 재구성했다. 또 어린이들의 이해를 위해 대사는 우리말 구어체로 바꿔 곳곳에서 어린이들의 유쾌한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한때 키메라의 노래로 알려진 바로 그 노래, 밤의 여왕 아리아를 비롯해 파파게노와 파파게나의 이중창 등 귀에 익숙한 아리아를 들을 수 있다.

2001년 이후 5년 동안 계속되고 있는 매진열풍에 이어 올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일부터 20일까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한국어공연, 6세 이상 입장가능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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