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이하늬(22. 서울 진. 서울대 국악과 석사과정) 씨가 최고의 영예인 미스코리아 진에 뽑혔다.
이하늬 씨는 서울 진으로 뽑혔을 당시 이상업 국가정보원 2차장과 주요무형문화재 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인 문재숙 씨의 딸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문 씨는 문희장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여동생이기도 하다.
이 씨는 수상 직후 "오늘 앞서 말한 대로 살겠다. 삶으로써 보여드겠다"면서 "하느님께 영광 돌린다"는 소감으로 기쁨을 표현했다.
미스코리아 선에는 장윤서(21. 충북 진.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4년)씨와 박샤론(21. 인천 진. 서울여대 불어불문과 2년)씨가 선발됐다.
개그맨 남희석과 미스코리아 서울 진 출신 김지혜 아나운서가 진행한 이날 선발대회는 케이블ㆍ위성TV 채널인 MBC드라마 넷을 통해 방송됐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미스코리아 미 한국일보 = 김수현(20. 광주전남 진. 조선대 문예창작과 3년) ▲미스코리아 미 = 박성민(24. 서울 미. 숙명여대 무용학과 4년) 김유미(22. 서울 선. 연세대 의류환경학과 4년) 박희정(24. 부산 선. 서강대 영어영문학과 4년) ▲우정상 = 홍은영(19. 하와이 진. 보스턴대 경영학과 1년) ▲매너상 = 이주희(21. 대전충남 미. 숙명여대 무용과 4년) ▲포토제닉상 = 김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