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종수씨 눈빛 부담스러워요"

SBS 대하사극 ''연개소문''에서 천관녀로 사극연기 예고하는 박시연

박시연박시연
SBS 대작 사극 ''연개소문''에서 신라 김유신의 여인 ''천관녀'' 역에 캐스팅된 박시연이 상대역 이종수에 대한 첫 인상을 밝혔다.

박시연은 27일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본 연습을 위해 처음 만난 이종수 씨가 특유의 강렬한 눈빛을 보냈다"고 털어놓으며 웃었다.

SBS 장수 예능 프로그램 ''X맨''에 출연하며 ''부담스런 눈빛을 보낸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그는 " 종수 씨의 눈빛이 어찌나 강렬한지 마주보기 부담스러웠다"며 나름의 고충(?)을 털어놨다.


중국에서 사극 드라마 세편에 출연하며 연기생활을 시작한 박시연은 이미 사극에는 일가견이 있던 터. ''연개소문''의 ''천관녀'' 박시연은 청년 김유신 역을 맡은 이종수와 중국의 고사성어 ''읍참마속''(泣斬馬謖)의 고사성어 내용을 슬프고도 아름다운 멜러로 풀어낼 예정이다.

박시연은 "무당과 기녀의 성격이 짙은 천관녀의 역할 때문에 한국무용을 배우고 있다"면서 "당시에는 예술적인 면에서나 자신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는 가장 자유분방한 캐릭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박시연은 ''부모님에게 무엇보다 의미있을 것''이라는 얘기를 보탰다. 지난 출연작인 ''마이걸''은 부모님 세대가 보기에는 다소 쉽지않는 드라마였지만 이번에는 어른들이 좋아하는 사극장르라 훨씬 더 편하게 즐겨보실수 있어 기분좋다는 설명이다.

박시연은 최근 독일 베를린 패션쇼에서 호평받고 돌아와 사기가 올라있는 상태고 자신의 첫 영화 출연작 ''구미호 가족''의 촬영을 마쳐 홀가분하게 ''연개소문''에 올인하겠다는 각오다. 28일 경북 문경에서 첫 촬영에 들어가며 8월초 11회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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