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팀 LG-롯데,잇딴 용병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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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꼴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20일 외국인 선수를 교체한 데 이어 LG 트윈스도 ''용병''을 갈아 치웠다.

LG 트윈스는 아마우리 텔레마코의 대체용병으로 미국 출신의 우완 투수 라이언 베로커(29)를 연봉 6만달러에 영입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베로커는 1999년부터 2006년까지 트리플A 등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선발투수로 활동하며 통산 60승 41패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한 선수다.

특히 베로커는 올 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트리플 A 오마하팀에서 19경기에 출전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오는 27일 입국하는 베로커는 빠르면 다음주초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로써 LG는 올 시즌 외국인 선수 2명을 모두 교체하며 ''용병영입''의 실패를 자인했다.

이에 앞서 롯데는 지난주 마이로우를 내보내고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출신의 존 갈(28)을 끌어들였다.

올시즌 서울-부산을 연고로 한 LG-롯데의 부진은 올시즌 프로야구 흥행에도 찬물을 끼얹고 있다.

3게임차 7,8위에 올라 있는 두팀이 용병 교체로 후반기 분위기를 바꿀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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