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남궁련 선생 100억원대 소장유물 기증

국보 145호 귀면청동로 등 256점 유물 국립중앙박물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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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남궁 련 선생이 평생에 걸쳐 수집한 문화재 256점이 국가에 기증돼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다.

故 남궁 련 선생의 유족(유족대표 남궁 호)들은 25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국가지정문화재인 국보 145보 귀면청동로를 포함, 도자기와 서화류 등 256점의 유물에 대한 기증식을 가졌다.

경기도 양주 출신으로 대한조선공사 회장과 한국일보 사장을 역임했던 故 남궁 선생은 평소 문화재 수집을 즐겨해 1997년과 1999년에 이미 2차례에 걸쳐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품을 기증했고 이번 기증 또한 고인의 생전의 뜻에 따라 진행됐다.

이날 참여한 유족 대표 남궁호(65, 메트로신문사 회장)은 ''''고인이 평생을 사랑했던 물건들을 온 국민이 찾아주시는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면서 ''''개인 소장보다는 국가에 기증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해서 기증절차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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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56점의 작품 중 고려청자, 분청사기, 조선백자 등 우리나라 도자기 210점, 중국과 일본 도자기 30점으로 도자기가 가장 많다.

특히 국보 145호 지정된 귀면청동로(鬼面靑銅爐)는 유례가 없는 독특한 작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모양은 향로와 비슷하나 몸체에 바람이 들어 갈 수 있도록 몸체의 도깨비 입을 통해 바람이 들어 갈 수 있도록 통풍구를 뚫은 것이 그 특징이다.

이 밖에도 서화류 12점, 목제함 및 흉배 2점이 함께 기증됐다.

유족들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문화재를 기증한 같은 날인 18일, 서울대 박물관에도 문화재 100여점을 기증한 것으로 밝혀져 이번에 기증한 약 350여점의 문화재의 시가는 총 1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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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의 한 관계자는 ''''99년에 기증된 금동여래좌상이 이미 지정문화재 신청 중이며 그 외 이번에 추가로 기증받게 된 도자기 중 몇 점에 대한 신청추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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