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단체들은 "경찰에 연행된 사람들 가운데 김 모(18)양이 평소 소신에 따라 지문날인을 거부했으나 경찰이 강압적으로 지문채취를 시도해 김양이 스스로 열손가락을 자해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인권단체들은 "김양이 경찰의 지문 채취에 항의하던 중 자신의 열손가락을 병뚜껑과 이빨로 자해했지만 경찰은 김양을 병원으로 옮기지 않고 지문채취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인권단체들은 경찰이 김양의 신원을 확인한 상태에서 수사 편의를 위해 개인의 인권을 침해했다면서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