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수평 에스컬레이터 사고, 초등학생 19명 부상


11일 오후 4시 50분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내에 설치돼 있는 길이 150m의 수평 에스컬레이터에서 초등학생 200~300여명이 연쇄적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안산 석호초등학교 1학년생 6명과 천안 도하초등학교 학생 5명 등 19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앞서가던 학생 가운데 1명이 에스컬레이터가 끝나는 지점에서 넘어져 기기에 올라타 뒤따라오던 어린이들이 차례로 쓰러지면서 발생했다.

사고가 난 수평 에스컬레이터에는 출발지점에 안전요원 1명만이 배치돼 있어 끝지점에서 발생한 사고를 막을 수 없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CBS전국부 이동직기자djle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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