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불가란 없다, 조사하면 다 나와!"

5.31 지방선거 과정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허위, 비방 글을 올린 공무원 등을 검거한 전북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는 "자체 개발한 최신 추적기법으로 또다시 개가를 올렸다"며 "더 이상 인터넷상의 블랙홀은 없을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경찰 고위관계자는 19일 "검거된 이들이 IP추적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공무원 노조 사이트를 이용했지만 ''뛰는 네티즌 위에, 나는 사이버 수사대원''이 있었다"고 말한 뒤 "보안상 그 추적기법을 얘기할 순 없지만, 이 기법 도입으로 추적의 사각지대는 없어질 것"이라며 사이버 범죄 해결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로 전북청 사이버 수사대는 최근 전국 최대 규모 스팸메일 발송 사기단을 검거하는 등 굵직한 건수들을 척척 풀어내면서 경찰청 내에 경쟁력 있는 부서로 부상하고 있어 주변에서는 "자체 개발했다는 ''최신 추적기법''이 맹탕은 아닌 것 같다"는 말과 함께 비상한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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