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6명의 후보자가 출마해 16일 실시된 총장 선거에서 노동일 교수는 2차 결선투표에서 493.4 표를 얻어 의학과 함인석 교수를 70여표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경북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노동일 교수와 함인석 교수 등 2명을 교육부에 총장 후보로 복수 추천할 예정인데,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노동일 교수가 임용될 예정이다.
이번 경북대 총장선거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교수 뿐만 아니라 교직원, 학생 대표 등 1천 6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투표기로 투표가 진행됐다.
한편 총장 선거 당선자 노동일 교수는 경북대를 세계적 대학으로 성장시키고 지역 발전에도 앞장서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