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 킨텍스 1만여평 부지위에 심어진 조경수들이 죽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소나무 등 30여종 가운데 300여주가 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킨텍스가 무려 11억원 들여 심어 놓은 2천 600여주 가운데 10%가 넘는 나무가 죽은 것이다.
이 가운데 2백 30주는 다시 심었고 아직 70여주는 죽은 상태로 있다. 말라 죽은 나무들은 앙상한 가지만 남아 흉물스럽다.
1억 1천여만원을 들여 전시관 실내 1층에 심어 놓은 대나무는 아예 절반 이상 죽었다.
대나무의 특성상 중부지역에서 자라기 어려운데다가 관리마저 힘들어 수종 선택을 잘못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조경공사를 한지 1년 조금 넘었는데 이 같은 일이 빚어졌다.
이에 대해 킨텍스측은 하자 보수기간인 내년 초까지 모두 교체하겠다고 해명했다.
김태현 킨텍스시설 운영팀장은 ''''올 가을과 내년 봄에 100%하자 보수를 하고 실내는 인조식물 또는 음지식물로 대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킨텍스와 시공업체는 정확한 고사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