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3'' 휴잭맨, 국내 개봉 앞두고 내한

''엑스맨3'' 최후의 전쟁, 주인공 휴잭맨 13일 2박 3일 일정으로 내한

휴잭맨
''미션 임파서블3'' ''다빈치 코드'' ''포세이돈''에 이은 또 한편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스맨3, 최후의 성전''이 15일 개봉을 앞두고 주인공 휴 잭맨(36)이 한국을 방문한다.

휴 잭맨처럼 인지도 높은 할리우드 영화계 스타가 국내 방한을 하기는 2004년 12월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주인공 르네젤웨거 가 영화 개봉에 맞춰 방한한 이후 1년반만이다.

지난해 초 국내 최초 여류 비행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청연''의 개봉에 맞춰 ''에비에이터''의 주인공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방한하려는 계획이 시도돼다가 무산된 이후라 더욱 눈길을 끈다.

또 아시아 개봉에 맞춰 할리우드 스타들이 주로 홍콩이나 일본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갖는 관행에 비춰 볼때도 휴 잭맨의 한국 방문은 이례적이다.


휴 잭맨은 ''엑스맨'' 시리즈에서 영화의 주된 흐름을 이끌어가는 ''울버린''역을 맡고 있다. 고도로 발달 된 후각, 청각, 시각의 소유자로 위험순간마다 손등에서 세 가닥의 칼날이 나오는 돌연변이 ''울버린''캐릭터로 전세계 영화팬들에게 각인됐다.

영화 홍보 대행을 맡고 있는 포미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휴 잭맨은 내한 하루뒤인 14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엑스맨''시리즈의 제작 후일담을 공개할 뿐만 아니라, 이어 마련된 특별 시사회에 참석해 국내 팬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휴 잭맨측은 "한국을 아시아에서 가장 창조적이고 왕성하게 영화를 제작중인 나라로 생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과의 개봉일정의 차이로 직접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방한 소감을 미리 전해왔다고.

러셀 크로우, 니콜 키드먼에 이어 호주 출신의 할리우드 스타로 성장한 휴 잭맨은 2000년 ''엑스맨1''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뒤 2002년 맥 라이언과 공동주연한 ''케이트 앤 레오폴드''로 골든글로브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004년에는 브로드웨이 연극상인 토니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반헬싱'' ''스워드피시''등으로 연기력과 매력넘치는 외모를 겸비해 할리우드 스타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엑스맨3, 최후의 전쟁''은 28일까지 주말 사흘간 무려 1억700만달러를 벌어들여 올해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이고 `스파이더맨2`에 이어 개봉 3일간 역대 흥행순위에서 2위에 오르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휴잭맨의 내한으로 영화 관객 흥행 몰이에 가일층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이는 ''엑스맨3''는 앞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한국 극장가 싹쓸이의 또다른 주인공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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