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개발 예정지역'' 도시기본계획안 유출

도면
대외비로 관리돼야 할 경기도 양평군 도시기본계획도면이 양평 부동산등지에서 나돌고 있어 유출 배경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경기도 양평군 도시기본 계획도면이 외부로 유출됐다. 이 도면 좌측에는 용도 지역 현황이 있고 우측에는 위성사진이 찍혀있다.


문제의 도면을 가지고 경기도 양평군에 확인할 결과 2020년 양평군 도시기본계획 도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도면만 있으면 자연 녹지가 주거지역 또는 상업지역으로 해제되는 등 2020년까지 양평군의 도시발전계획을 한눈에 볼 수가 있다.

이 도면을 사전에 입수해 땅을 미리 사 둘 경우 막대한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용역회사에서 만들어진 이 도면은 양평군과 경기도의 심의를 거쳐 현재 건설교통부의 최종승인만 남겨둔 상태이여서 외부로 전혀 유출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 도면은 약 3개월 전부터 양평군 일부 부동산등지에서 나돌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양평군은 ''''도시계획심의를 마치면 도면을 곧바로 회수하기 때문에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 도면은 도시업무를 맡고 있는 양평군과 경기도 공무원 그리고 건설교통부등 중앙부처와 당시 도시계획심의위원만 볼 수 있는 것이어서 유출 경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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