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스러운 섹스 유도하는 패치 개발돼


선천적으로 성욕이 부족한 여성들을 위해 보다 만족스러운 성관계를 할 수 있게 유도하는 패치가 개발돼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7일 BBC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국 제약회사인 ''''프록터&갬블''''사는 ''''여성의 성욕을 촉진시키고 보다 쉽게 오르가즘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방출하는 패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나온 패치는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산부인과 제임스 사이먼박사에 의해 개발됐는데 사이먼은 ''''최근 자궁적출수술을 받은 여성 562명을 대상으로 이 패치를 착용하게 하자 성감이 74%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고했다.


여성으로 하여금 성욕을 느끼거나 오르가즘에 도달하게 하는 테스토스테론은 여성의 자궁과 부신에서 생산되는데 자궁암등의 치료로 자궁을 적출한 여성의 경우 이 호르몬생산이 줄어 성욕이 감퇴한다.

이렇게 성욕이 없어진 여성 가운데 20%는 대부분 우울증에 시달리고 배우자도 비슷한 문제에 봉착하게 되는 것으로 집계된바 있다.

이 패치는 소량의 테스토스테론을 서서히 방출하는데 미국에서는 수주 내에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고 영국도 2년 내에 이 패치의 판매를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이 패치의 등장에 대해 학계에서는 환영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영국 랭카셔 중부대학의 앨런 라일리교수는 ''''지난 30년간 자궁적출수술을 받은 여성들을 치료했지만 이번에 나온 패치로 이들 여성들이 겪는 심리적인 어려움이 많이 극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 이서규기자 wangsob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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