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은 1일 오후 서울 광장동 W호텔 비스타홀에서 고교 시절 만난 동갑내기 여자친구 최석은 씨(30)와 결혼식을 올렸다.
동료 연예인 홍경민의 사회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조인성 하지원 안성기 비 손태영 박중훈 이성진 손호영 안재욱 송윤아 김수로 김현주 성유리 공유 옥주현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13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해 새출발 하는 부부를 축하했다.
주례는 차태현이 평소 다니던 교회의 정근모 장로가 맡았다. 정 장로는 주례사를 통해 "고등학교 시절 서클 활동을 통해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첫눈에 반해 오늘에까지 이르렀다"며 "아이는 3명 이상 나으라"는 덕담을 안겼다.
결혼식에 앞서 기도를 올리는 등 기독교 방식이 가미된 엄숙한 예식이 진행된 가운데 차태현은 축가를 부른 김종국과 함께 ''사랑스러워''를 고음불가 버전으로 불러 하객들에게 깜짝 즐거움을 안기기도 했다.
현재 공익근무 중인 김종국은 이 노래 외에도 자신의 노래 ''편지''를 축가로 선사했다.
홍경민은 김종국을 소개하며 "내가 노래를 불러주고 싶었지만 ''아냐 이게 아닌데…'' 등 내 노래 가사가 도무지 결혼식과 어울리지 않아 부르지 못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현주 "나랑 결혼할 줄 알았는데…."
영화계 스타들이 총출동한 차태현의 결혼식에서 동료 스타들은 부러움 섞인 덕담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송윤아는 "오래 전부터 신부를 알았는데 너무 좋은 친구"라며 "둘다 너무 예쁘니까 반반씩 닮은 예쁜 아이를 낳으라"고 말했다. 영화 ''새드무비''에서 차태현과 호흡을 맞춘 손태영은 "차태현은 여자를 잘 배려하는 좋은 사람"이라며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김현주는 "나랑 결혼할 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이랑 한다"고 농담을 던진 후 "축의금은 나중에 선물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손호영은 "축하보다 너무 샘난다"며 시기에 찬(?) 축하 인사를 건냈다.
차태현-최석은 커플은 오는 3일 몰디브로 5박 7일의 일정의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용산에서 신접살림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