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짝패''''(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로 생애 첫 주연 연기를 펼친 무술감독 출신 연기자 정두홍이 본격 무술배우로서의 변신을 선언했다.
정두홍 감독은 8일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영화 ''''짝패''''(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 간담회에서 ''''한국에 액션 연기를 하는 배우는 있었지만 무술배우는 없었다''''며 ''''중국의 이연걸이나 태국의 토니자 같은 무술 배우가 나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자신이 이끌고 있는 서울액션스쿨이 ''''짝패''''의 공동 제작에 나선 것에 대해 ''''진짜 무술 영화를 만들겠다는 꿈이 실제 시작됐다고 생각했다''''면서 ''''저예산의 영화이더라도 한국 스타일의 무술 영화를 계속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종적인 목표는 한국 액션 영화가 미국 DVD 매장에 진열되게 하는 것''''이라면서 액션 무술 영화로 해외진출을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번 영화에 조연과 단역으로 자신이 이끄는 서울액션스쿨 소속 연기자들이 상당수 출연한 것을 ''''본격적인 무술 영화 제작을 위한 준비''''라고 밝힌 정두홍 감독은 ''''그 배우들은 스턴트맨이 아닌 연기자로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을 서울액션스쿨로 영입, 무술훈련을 통해 무술배우로 육성할 것''''이라며 배우의 육성과 매니지먼트, 제작에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영화 ''''짝패''''는 친구의 죽음을 계기로 고향에 내려온 한 형사와 고향 친구가 악한과 맞서 친구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한다는 내용의 영화로 류승완 감독이 연출과 주연까지 맡아 국내 최고의 액션 감독 정두홍과 호흡을 맞춘 영화다. 25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