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감'' VJ 찰스, 공중파 출연 1회만에 MC 발탁

케이블 KM TV 비호감 VJ 찰스, MBC ''검색대왕''출연 한 회만에 MC로 발탁돼

찰스
음악 전문 케이블 채널 KM의 비호감 악동 VJ 찰스(본명 최재민, 26)가 공중파 첫 데뷔 방송 직후 메인 MC로 발탁됐다.

찰스는 지난 7일 MBC 버라이어티 쇼 ''일요일 일요일밤에'' 새코너 ''검색대왕''에 첫 출연해 김용만을 비롯 공동 MC들이 재미있게 표현한 6가지 동영상을 인터넷 스타로 구성된 심사위원 4명과 함께 1등을 매기는 심사위원단장을 맡았다.

방송직후 찰스는 김용만, 정형돈, 브라이언, 컬투와 함께 공동 MC로 전격 발탁되는 행운을 거머쥐게 됐다. 프로그램에서 참관단 수준에 있던 심사위원 찰스가 한주만에 MC로 전격 발탁되는 것과 같은 경우는 흔치 않은 일.


''검색대왕''은 첫방송에서 개그맨 김용만이 장안의 화제인 임채무의 아이스크림 CF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고 모유 수유 장면 동영상 방송으로 첫회부터 많은 이야기를 낳고 있다.

거친 입담과 엽기적인 행동으로 케이블에서는 이미 악동중에 악동으로 평가받으며 안티팬을 거느린 찰스는 이번 출연에서 공중파에 부합하는 적절한 수위조절의 입담 센스를 보이며 시청자와 MC 그리고 제작진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예능국장과 담당 조희진 PD는 찰스의 첫 기용에서 불안함을 가지면서도 신선한 자극을 불어넣어주리란 기대감을 놓지 않았고 결국 찰스에게 후한 점수를 준 것.

조 PD는 "공중파 처음인데도 시원시원하게 말을 잘 받아치는 순발력이 돋보였다"면서 "무엇보다 기존 매너리즘에 빠진 MC들에게 새로운 자극을 불어넣고 있다"고 발탁이유를 설명했다.

찰스는 방송직후 남성 시청자들로부터 더 호평을 받은 경우. 말상 얼굴에 염소수염, 시원시원한 말투, 모델경력이 말해주는 훤칠한 키 등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요소를 풍부하게 갖췄다는 반응이다.

찰스는 현재 KM에서 ''찰스가요''를 진행중이며 스포츠 토토 광고모델에 캐스팅 되는 등 때아닌 바람을 타고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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