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6시께 부산지방경찰청 112로 ''병원 영안실 주차장 입구에 건장한 체격의 남자들이 야구방망이를 들고 서 있어 조문객들이 불안해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부산 영도구의 해당 병원직원과 유족들을 상대로 진상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건장한 체격의 남성들은 조폭이 아니라 모 고등학교 야구부 출신인 망자 둘째 아들 김모(31) 씨의 친구와 선후배들. 건장한 체격의 이들은 6명이 문상을 와 7일 오전 7시 영락공원으로 출상을 나서기 전까지 장례식장에 함께 있으며 유족을 도왔다. 또 당시 장례식장 주변에는 조폭이 애용(?)하는 검은색 고급 승용차들이 주차됐던 것으로 드러나 신고자도 깜쪽같이(?) 속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한편 조폭으로 오인당했던 김 씨의 친구는 "문상 갈 때 야구방망이를 들고 가는 게 말이 되느냐"며 "체격이 좋아서 불필요한 오해를 당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