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인스타일의 ''''내 인생의 최고의 거짓말''''이라는 질문에 대해 ''''중학교 때 갑자기 집안 사정 어려워져서 가족이 흩어져 살았다. 친구들에게 힘든 티를 안내려고 아버지 직업이나 가정 형편에 대해 거짓말을 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왜 속이려고 했을까 싶고, 극중 ''''지안''''의 마음이 한편으로 이해가 되기도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인스타일의 취재기자에 따르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인터뷰를 가졌는데 이한은 ''''어린 시절 집이 무척 가난했는데, 아버지가 어딜 다닌다, 우리 집엔 뭐가 있다는 식으로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 그땐 자존심과 다른 아이들에게 꿀리지 않기 위해 그런 이야기를 했었다''''고 고백했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드라마 속 지안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는 것. 지금은 그런 ''''거짓말''''에 대해 반성을 하고 있는데 이 역시 드라마 속 지안의 모습이다. 눈물로 찍어바른 듯한 대본으로 사랑받고 있는 노희경 작가는 이한에 대해 ''제 7의 주인공''이라며 한껏 치켜세운 바 있어 그의 연기가 촉촉하게 젖어있는 듯 하다.
한편 자신의 슬픈 가족사를 고백한 이한은 ''인스타일''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예대 재학시절 등록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 사연, KBS와 SBS 공채 탤런트 서류전형에서 모두 낙방하고 MBC 공채 탤런트로 뽑히기까지의 사연, 단막극 조연으로 출연할 때 6개월 동안 입원했던 사연 등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