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초의 진실''…대한민국의 생각을 바꾼다

지난 2005년 11월. 다섯 살 남짓한 어린이가 갑자기 지하철 선로로 떨어진다. ''''빠~앙'''' 아이가 떨어진 순간 전동차가 들어온다는 신호음이 울린다. 그때 반대편에 서 있던 한 소년이 갑자기 선로로 뛰어들어 어린이를 구해 몸에 끌어안고 자신이 있던 승강장 위로 아이를 올려 보내 사람들에게 건네주는 모습이 보여진다.

그 위로 흐르는 나레이션과 자막, <0.3초 눈 깜짝할 사이의 시간>, <철로의 아이를 보고 몸이 먼저 뛰어든 용기의 시간> 생각을 이동하라, KTF적인 생각.


KTF 관계자는 "CF <0.3초의 진실>편은, 실제 안암역에서 일어났던 김대현군의 용기 있는 선행을 그대로 시청자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순간적인 판단과 행동이 얼마나 큰 기적을 실현할 수 있는지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다행스럽게도 그 당시 사고장면이 CCTV로 모두 녹화되어 있었고, TV 뉴스에서도 김대현군의 선행을 보도할 수 있었다.

김군은 ''''그 순간이라면 누구라도 그랬을 것''''이라며 ''''열차가 곧 도착한다는 표시를 봤지만 내가 위험하겠다는 생각보다 빨리 아이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고 말했다. 김군은 뛰어내린 직후 열차가 들어온다는 날카로운 신호음을 들었다고 했다.

김군의 용기 있던 행동은 수많은 시민들의 마음을 울렸다. 신문과 방송에서 사건이 실리면서 서울 디지텍 고등학교 홈페이지는 김군의 선행을 칭찬하는 글이 줄을 이었고, 청소년위원회로부터 ''''청소년위원회 위원장 표창장'''', 서울시로부터 `''''용감한 시민상''을 수상하였고, 서울 시민들이 추천한 인사 11명에도 선정되었다.

장학금 전달
한편 KTF(대표이사 조영주, www.ktf.com)는 김대현군의 이런 용감한 선행이 KTF적인 생각의 실천이라고 보고 이번 광고제작과 아울러 현재 김대현군이 재학중인 서울디지텍고를 졸업할 때까지의 학비와 대학 입학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0.3초의 진실''''편을 기획한 KTF 유석오 홍보실장은 ''''김대현군이 0.3초 만에 보여준 용기 있는 행동을 통해 젊고, 도전적인 KTF적인 생각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바로 이러한 KTF적인 생각의 실천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큰 기적을 가져다 주고, 대한민국의 생각을 바꿀 수 있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며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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