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이승환과의 믿음 지키고 싶다"

이혼 후 첫 심경 고백…"억측 나오지 않길 부탁한다"

채림이 이혼 뒤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채림은 7일 언론사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헤어진 이유를 궁금해 하는 마음 알고 있지만 이승환씨와 저는 앞으로도 평생을 상처로 안고 살아가야 하기에 (이유를)공유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또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은 고민으로 여러 날을 보내다 합의 한 것이니 부디 경솔했다는 생각은 말아 줬으면 한다"면서 "결혼생활을 하다 보니 평화로운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하지 말아야 할 것과 꼭 지켜야 할 것들이 자연히 머리 속에 생기기 시작했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혼 뒤 터져나온 갖가지 분석을 두고 "억측들이 나오지 않길 또 다시 부탁드린다"며 자신의 의도와는 달리 사실인듯 보도된 중화권 배우 소유붕과의 관계에 대해서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했다.

"한쪽의 외도로 부부가 헤어지는 것은 죄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승환씨가 저에게 또 제가 이승환씨에게 품고 있는 서로에 대한 믿음은 지키고 싶다"는 채림은 "부부의 인연은 아니지만 많은 날들을 서로의 안부를 궁금해 하며 그리워하며 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3년 5월 결혼한 이승환, 채림 부부는 결혼 3년만인 지난달 30일 협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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