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만들거나 사고 팔면, 최고 징역 5년까지 처할 수 있는 내용의 강력한 담배 금지법 제정 입법 청원서가 국회에 제출된 것과 관련, 이 법안에 찬성하는 의견이 반대 의견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진행 신율, 저녁 7시5분~9시)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함께 23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 625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5.8%가 담배 금지법 제정에 찬성한 반면, 반대의사는 20.6%에 그쳐, 담배 금지법 제정 찬성의견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즉, 수도권 응답자들이 찬성 의견을 많이 보여, 50% 이상 찬성을 나타냈고, 부산/경남과 대구/경북 지역, 즉 영남지역 응답자들이 상대적으로 반대의견을 많이 보였다.
연령별로는 2,30대 응답자들이 찬성의견을 많이 보였고, 연령이 높을수록 찬반의 의견을 나타내기보다는 답변을 유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당지지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담배 금지법에 반대를 하는 경향이 높았고, 열린우리당 지지자들이 담배 금지법에 찬성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는 ± 3.9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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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신율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
▶ 출연 : 이택수 연구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담배 금지법, 사형제 페지 관련 조사 (23일) 625명 - 95% 신뢰수준에서 ± 3.92%
대선후보 선호도 & 대통령 국정수행지지도 (21-22일) 1,286명 - 95% 신뢰수준에서 ± 2.73%
정당지지도 조사 (20-23일) 2,592명 - 95% 신뢰수준에서 ± 1.92%
국회의원 조사 (20일) 642명 - 95% 신뢰수준에서 ± 3.87%
한 주간의 정가 움직임과 그에 따른 민심의 흐름을 여론조사 데이터로 분석해보는 <주간 여론 동향> 시간입니다. 도움 말씀에는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Realmeter.net)의 이택수 연구원을 모시고 말씀을 나눠보겠습니다.
금주의 이슈조사 테마 먼저 소개해 주시죠.
이번 주 이슈조사는 최근 국회에 제출된 담배 금지법 제정 입법 청원에 대한 국민의 의견, 그리고 법무부에 의해 전면 재검토 된다고 보도된 사형제도 존폐에 대한 여론이 어떤지 조사해 보았습니다.
조사규모와 오차범위는 어떻게 되나요?
금주의 조사규모는 전국 20세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해서 전화조사 했고, 문항별로 최대 2,592명, 최소 625명이었습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마이너스 1.92%에서 3.92%입니다.
그럼 이슈조사 결과, 담배 금지법 제정 입법 청원과 관련한 조사부터 소개해 주시죠.
지난 22일 담배를 만들거나 사고 팔면, 최고 징역 5년까지 처할 수 있는 내용의 강력한 담배 금지법 제정 입법 청원서가 국회에 제출됐는데요. 대표 청원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 박관용 전 국회의장, 박재갑 국립암센터 원장 등이고, 현직 국회의원 195명도 찬성 서명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담배소비자보호협회는 성명을 내고 "이 법안은 현실을 무시한 무책임한 발상으로 20만 담배 관련 종사자와 100만 가족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담배금지법 저지를 위한 공동연대''를 구성, 입법 저지를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 어떤지 조사해보았는데요. 전체응답자의 45.8%가 담배 금지법 제정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반대의사는 20.6%로 나타나서 담배 금지법 제정 찬성의견이 2배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담배 금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훨씬 많군요. 지역이나 연령별로는 혹시 차이가 있습니까?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즉, 수도권 응답자들이 담배 금지법 찬성 의견을 많이 보여서 50% 이상 찬성했고요. 부산/경남과 대구/경북 지역, 즉 영남지역 응답자들이 상대적으로 반대의견을 많이 보였습니다. 연령별로는 2,30대 응답자들이 담배 금지법 찬성의견을 많이 보였고, 연령이 높을수록 찬, 반의 의견을 나타내기 보다는 답변을 유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당지지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담배 금지법에 반대를 하는 경향이 높았고, 열린우리당 지지자들이 담배 금지법에 찬성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담배 금지법이 지지정당별로도 차이를 보이는 것이 재밌군요. 그럼 이번엔 사형제도 존폐여부와 관련한 조사결과 소개해주시죠.
법무부는 지난 21일 사형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는데요. 그 동안 법무부는 사형제 폐지 논란이 제기될 때마다 강력범죄 발생률이 낮아지지 않고 흉포화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사형제 전면폐지에 반대 입장을 유지했었는데, 상반기 중 공청회를 열어 국민 여론을 청취하는 등 올 6월까지 연구를 마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사형폐지법안'''' 심의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전세계에서 사형제를 폐지한 국가는 118개국이며, 78개 국가에서는 사형제도가 존재하고 실제 집행이 이루어지고 있어, 폐지국가가 좀더 많은 상황인데, 우리 국민들의 의견은 어떠한지 조사해보았습니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46.1%가 사형제도가 존속되어야 한다고 응답을 했고, 사형제를 폐지해야한다는 응답은 이보다 8% 가량 낮은 37.9%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발생한 용산 여자 초등학생 성추행 살인사건 때문인지 사형제도가 폐지되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좀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 조사도 지역이나 지지정당별로 차이가 있나요?
사형제 존속의견이 높게 나타난 지역은 대전/충청과 강원, 전북 지역 응답자들이었고요. 반면에 수도권과 영남지역 응답자들은 사형제 폐지 의견을 조금더 많이 나타냈습니다. 연령별로는 연령이 높을수록 사형제 존속의견을 많이 나타냈고, 연령이 낮을수록 사형제 폐지 의견이 많았습니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사형제 존속 의견을 많이 나타냈고, 반대로 열린우리당과 민노당은 사형제 폐지 의견을 많이 보였습니다.
이번주 이슈조사는 이정도로 하구요. 주요 지지율 소개해주시죠. 먼저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결과 소개해 주시죠.
이번주 1위는 이명박 시장으로 26.7%를 기록, 계속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2위는 고건 전총리로 23.2%를 기록했구요. 3위는 박근혜 대표로 21.8%를 기록했습니다. 1위부터 3위까지 순위변동이 없었구요.
4위는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이 8.8%로 지난주대비 1.4% 올라 당의장 당선 이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구요. 5위는 최근 노무현 대통령과 정동영 의장에 대해 비판적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2.6%로 두계단 상승했습니다. 지지율이 많이 오른 것은 아니지만, 다른 후보자들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빠지면서 순위가 올랐구요. 6위는 김근태 의원이 2.4%로 지난주보다 1.6% 하락하면서 한계단 내려앉았습니다. 7위는 노회찬 의원으로 2.4%를 기록, 역시 소폭 하락하면서 한계단 내려앉았습니다. 8위는 권영길 의원으로 1.5%를 기록해서 순위변동 없었습니다.
지지정당별 대선후보 선호도를 보면 열린우리당 지지자들로부터는 고건 전 총리가 31.3%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고, 정동영 의장이 24.7%를 기록,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경우에는 박근혜 대표가 39%로 가장 높았고, 이명박 시장이 37.7%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이번엔 정당지지도 알려주십시오.
1위는 역시 한나라당으로 45.5%를 기록 지난주 대비 3.1% 상승하면서 최근들어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주초 자민련과의 통합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이번주 대전/충청 지역에서의 지지율이 큰폭으로 올랐습니다. 지난주 29%의 지지율을 보였던 충청지역에서의 한나라당 지지율이 이번주 40.9%로 12% 가량 상승했고, 반면 열린우리당과 국민중심당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위는 열린우리당으로 지난주보다 0.1% 하락한 25.1%를 기록, 당의장선거가 있었던 전당대회의 효과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위는 민노당이 지난주보다 0.7% 상승해서 7.9%를 기록했고, 4위는 민주당으로 0.5% 상승한 6.8%를 기록했습니다. 5위는 국민중심당으로 1.7%를 기록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번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소개해 주시죠.
연 2주 하락세를 보이던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는 이번주 2.5% 반등하면서 36.7%를 기록 했습니다. 최근들어 30% 중반대를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는데요.
전임 대통령들의 취임 3년차 지지율과 비교해보면, 김영삼 전 대통령은 취임 3년차에 70%대, DJ도 40%대를 얻었지만 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30%대에 머무르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지도 70%대로 역대 대통령 중 취임 3년차 최고점을 얻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전두환ㆍ노태우 전직 대통령 구속 및 5ㆍ18 특별법 제정 등의 충격적 조치로 높은 지지도를 끌어내고 있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에도 남북관계 진전을 통해 40%대를 유지했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 당시 70%대의 높은 지지율로 출범했지만 이후 30% 아래로 떨어지기도 하다가, 탄핵 이후 극적 반전을 통해 다시 60%대를 넘는 지지도 회복을 보였습니다만, 이후 계속 하락해서 30%대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4년차에 들어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다시 취임초기 지지율로 상승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구요. 이번주 역시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55.6%로 지난주와 큰 차이 없었습니다.
이번엔 마지막으로 국회의원 선호도 함께 알아보죠.
이번주 국회의원 선호도 1위는 이계진 한나라당 대변인으로 18.1%를 기록 한계단 올라섰구요. 반면에 지난주 1위였던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16.4%를 기록, 지난주보다 6% 가량 하락하면서 두계단 내려앉아 3위를 기록했습니다. 2위는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로 17.4%를 기록 5% 가량 상승하면서 한계단 올라섰습니다. 4위는 홍준표 의원으로 12.5%를 기록 소폭 상승했습니다. 5위는 노회찬 의원으로 12.1%를 기록 소폭 상승했으나 순위변동 없었구요. 6위는 이인제 의원으로 7.7%를 기록 첫 톱10에 올랐습니다. 7위는 원희룡 의원으로 7.2%를 기록 소폭 상승했고, 8위는 한나라당과 통합하면서 주목을 받은 김학원 의원으로 5%를 기록, 10위안에 첫 진입했습니다. 9위는 권오을 의원으로 3.7%를 기록했습니다.
▶진행:신율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월~토 오후 7시~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