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는 지난 2003년부터 내장재 교체사업을 시작해 천 111억원의 예산으로 지하철 전동차 천 612량의 내장재를 불연재로 교체했다. 기존 폴리에스텔과 폴리우레단 의자는 스테인레스로 교체됐고 폴리에틸렌 단열재는 유리섬유로, 바닥은 염화비닐 소재를 합성고무로(불연성) 바꿨다.
또한, 승무원과 양방향 통화가 가능한 비상 인터폰을 전동차 당 2곳에 설치하고 화재감지장치를 3개씩 설치해 화재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상황전달과 조치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모든 전동차의 내장재를 불에 타지 않거나 선진국 기준의 강화된 제품으로 교체함으로써 시민이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