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경기도 KBS 수원 드라마센터 진행된 KBS 2TV 새 수목극 ''굿바이 솔로''(극본 노희경, 연출 기민수 황인혁) 기자간담회에서 천정명은 ''어떤 배우처럼 되고 싶냐는 질문에 "카리스마 있는 눈빛을 가진 장동건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며 "매 역할마다 캐릭터와 너무나 잘 어울려 멋있다"고 말했다.
천정명은 이와 함께 얼마 전 크랭크업한 영화 ''강적'' 촬영장에서 장동건과 전화 통화를 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함께 영화에 출연하고 있는 박중훈이 장동건과 통화를 하다가 천정명을 바꿔줬던 것. 천정명은 장동건에게 고등학교 후배라는 사실을 밝히고 인사를 나눴다.
천정명은 "최근 청룡영화제 시상 후 뒷풀이 자리에서 장동건을 만나 함께 술을 마셨는데 좋은 말씀도 많이 해 주셨다"며 "장동건과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천정명은 스타 작가인 노희경의 새 작품 ''굿바이 솔로''에 캐스팅된 배경도 설명했다. 천정명은 "탤런트 김흥수를 방송국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노희경 작가의 작품이 매우 매력적이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마침 이번에 캐스팅 제안이 들어와 대본도 보지 않고 승락했다"고 말했다. 천정명은 극중에서 부유하지만 아픔이 많은 캐릭터 ''김민호''를 연기한다.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윤소이에 대해서도 "직설적이고 솔직하면서도 신세대다운 연기자"라며 "빠르게 호흡이 맞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천정명이 아쉬워 하는 것은 최근 촬영한 세 작품에서 한결같이 선보인 짧은 헤어스타일. 천정명은 드라마 ''패션 70''에 이어 영화 ''강적''과 이번 작품에서 모두 짧은 머리를 선보인다. 그는 "시청자들이 식상해 하실 것 같아서 바꾸고 싶은데, 1월 말 영화 크랭크업 한 후 2월 1일부터 새 드라마를 촬영해 머리 기를 시간이 없었다"며 "촬영 스케줄도 뒤죽박죽이라 머리 기르기는 힘들 것 같다"고 했다.
''굿바이 솔로''는 6명 주인공들의 사랑과 인생 이야기를 다중 스토리라인과 미스터리 터치 구성으로 풀어낸 드라마로 오는 3월 1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