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애자 의원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시민 내정자가 지난 2002년 개혁당 내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 해결 요구에 대해 ''''해일이 일고 있는데 조개 줍고 있다''''는 발언으로 묵살했다''''며, 여성 복지를 담당할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사건 당시 개혁당 집행위원으로 있던 유시민 내정자가 당 내부에서 제기된 성추행 문제 해결 요구에 ''''거대한 개혁''''이 이뤄져야 여성 인권도 향상되어야 한다면서 ''''조개''''라는 선정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이를 묵살했다는 것.
현애자 의원은 "유시민 내정자의 태도는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나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현 의원은 이어 ''''유시민 내정자가 성매매의 제한적 합법화도 인정했다''''며, 여성의 성(性)을 시장주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유시민 내정자가 지난 2002년 6월 한 월간지에 기고한 글을 문제 삼은 것.
현 의원에 따르면 유 내정자는 당시 ''''성매매를 법으로 막더라도 완전 근절할 수 없기 때문에 제한된 공간에서 매매춘을 인정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애자 의원은 이와 관련해 "유시민 내정자의 저열한 성의식은 여성복지 정책을 실현해야 할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스럽게 한다''''고 강조했다.
현 의원 측은 오는 7일 열릴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통해 관련 문제들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시민 의원 측은 이에 대해 "개혁당 내 성추행 문제나 성매매 합법화 인정과 관련해서는 청문회 자리에서 해명하겠다"며,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