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항공청은 이날 "러시아의 각 공항에서 진행돼 오던 탑승 전 안전 검사 강화 조치를 오늘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전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1월 초부터 안전 검사 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승객들이 기내로 액체류를 반입하는 것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올림픽 방해를 노린 테러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였다.
액체 반입 금지 조치 해제로 여객기 탑승객들은 다시 100ml 이하의 음료수 등 을 기내로 갖고 들어갈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