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판매도 3.1% 늘었다

현대차의 국내판매가 제네시스와 SUV 등의 강세로 3.1%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는 1일, 3월 한달 동안 국내와 해외를 합해 43만 1,532대를 팔아 지난해에 비해 10.6% 판매가 늘었다고 밝혔다.

국내시장에서는 5만 7,812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달 보다 3.1% 판매가 증가했는데 제네시스가 3,187대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판매가 늘면서 내수를 견인했다.

또 그랜저가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8,003대 팔렸고 아반떼와 쏘나타, 엑센트, 에쿠스 등이 뒤를 이었지만 신형 판매를 앞둔 YF 쏘나타의 부진으로 승용차 판매는 11.2% 증가했다.

대신 싼타페 7,737대와 투싼 ix 3,747 대 등 SUV 판매가 봄철 야외활동용으로 많이 팔리면서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 공장 생산분 10만 9,597대와 해외생산분 26만 4,123대 등이 팔리면서 전년 동월 대비 11.9% 판매가 증가했다.

현대차는 신차효과와 특근거부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국내 공장 생산과 판매가 늘었고 해외공장은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전체 판매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올해 미국의 양적 완화축소와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으로 시장전망은 불투명한 것으로 현대차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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